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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불황의 시대 극복하는 대학과 기업의 하모니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사업 134개교 선정 3271억 지원… 대학의 연구 성과와 기업의 현장 노하우 만나 시너지 극대화 

대학을 졸업한 취업 초년생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이 있다. 바로 ‘이론과 현실의 괴리’다. 산업 현장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교과서로 배웠어요’의 한계다. 산업계도 곤란하긴 마찬가지다. 대학을 마친 인재들이지만 현실의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곧바로 현장에 투입해 효과를 얻기가 힘들다. 재교육을 위한 기회비용은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을 갉아먹는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사업(LINC+, 링크플러스)’은 대학과 산업 현장의 이런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 선정된 134개 선도학교(일반대 75교, 전문대 59교)에 3271억원이 지원됐다. 정부가 지원하는 재정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각 학교마다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사업 형태는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 두 가지다. 링크플러스 사업은 대학과 지역 산업계의 윈윈을 목표로 한다. 대학은 오랜 연구를 통해 축적해온 산학협력 노하우와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접목할 수 있고, 산업 현장에서는 현실 감각을 갖춘 인재를 활용할 수 있다. 대학마다 자신의 강점을 앞세워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링크플러스 선도 대학 5곳의 경쟁력을 들여다봤다.



201812호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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