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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혁신경영 부문 | 전동평 전남 영암군수 

첨단 미래산업 중심으로 ‘강소 지자체’ 꿈 실현 


‘혼자 꾸는 꿈은 그냥 꿈이지만, 군민과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민선 6기 전동평 전남 영암군수의 철학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섬김 행정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365일 이동 군수실을 운영하며 군민과 소통을 강화했다. 하루 1000㎞가 넘는 거리를 종횡무진하며 정부와 국회 등 네트워크를 총동원, 254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 민선6기 동안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 구축, 복지분야 평가에서 대통령상 등 159개 분야의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2014년 취임한 지 3년 만에 채무제로를 선언하고, 6만 명에 불과한 군 단위지역인데도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2018년에는 ‘영암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문화관광의 대도약을 꿈꾸고 있다. 연간 관광객 유치 목표는 300만 명이다. 4년 연속 국가축제로 지정된 대표축제인 왕인문화축제와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기찬랜드 개장, 국립공원 월출산 지정 30주년 기념행사,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 등 연중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 군수가 제시한 영암군 발전을 위한 4대 핵심 전략산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4대 핵심사업은 ‘농업의 6차 산업화’ ‘문화관광·스포츠산업 활성화’ ‘드론·경비행기 항공산업 육성’ ‘자동차튜닝산업 전진기지 구축’ 등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영암군은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법률소비자연맹의 평가에서도 공약 대상에 선정돼 군정 신뢰도를 한 단계 높였다. 민선 6기의 성과보다 지난해 닻을 올린 민선 7기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영암군은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혁신경영 부문 3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201901호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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