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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사회책임경영 부문 | 임희택 사회보장정보원장 

차세대 사회보장시스템으로 ‘복지 사각지대 제로’ 꿈꾼다 


사회보장정보원은 복지 대상자의 자격과 수급여력 정보 등을 관리하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운영기관이다. 각종 사회보장 정보를 연계·통합해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18년 4대 원장으로 취임한 임희택 원장은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 실현’ ‘AI·빅데이터를 접목한 맞춤형 사회보장체계의 확립’을 기치로 2019년 개원 1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다. 대상자의 주민센터 방문이력과 다양한 공적자료를 분석해 필요한 시기에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시스템이 먼저 알려주는 복지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기관 간 서비스 의뢰 및 회송 기능을 도입해 한 번의 신청(방문)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스마트 복지’도 꾀한다. 공공·민간의 복지자원 정보 및 지원이력을 통합·연계해 부적절한 복지급여 수급 및 중복지원 문제 역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회보장정보원 고유의 사회적 가치 추진체계를 수립해 경영전반은 물론 사업 추진에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조하고 있다. 파견직 근로를 없애고, 공공기관 최초로 주52시간 근무 제도 도입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낸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또한 위탁업체들과 ‘휴식이 있는 삶을 위한 상생협력이행서’를 체결해 위탁업체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역량을 쏟았다.

임희택 원장은 “2018년 이룩한 많은 성과는 전 직원이 함께 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중심에 두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일구는 사회보장정보 플랫폼 기관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201901호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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