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요 총체적 난국… 돌파구 마련해야” 

대한가수협회ㆍ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4월 30일 ‘K-가요 활성화 방안 공청회’ 개최 


(사)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는 오는 4월 30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가양동 ‘뮤즈홀(음실련 회관)’에서 ‘K-가요 활성화 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음악 산업 관련 정책ㆍ제도를 개선하고, 음반ㆍ공연 등 제작 시스템 체계화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한국 가요사(史)를 재정립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사)대한가수협회는 밝혔다.

이호섭 작곡가의 발제를 시작으로 열리는 공청회에는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송태호 작곡가 겸 연주가, 서병기 <헤럴드경제> 선임기자 등이 토론자로 나서며, 진행은 김원찬 대한가수협회 사무총장이 맡는다.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김원용)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에는 가수, 연주가, 작사ㆍ작곡가, 제작자 등 음악인들과 학계ㆍ방송계 등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질의응답을 통한 현장토론도 마련된다.

이자연 회장은 “요즘 TVㆍ라디오 등 가요 관련 프로그램이 줄어들면서 가수들의 생계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번 공청회가 한국 가요계가 처한 총체적 난국을 헤쳐나가는 하나의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joongang.co.kr

201905호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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