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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 서울대 일본연구소 공동기획] 서로에게 중요하지 않은 나라가 돼가는 한국과 일본 

55년 경쟁과 협력의 한·일 관계 출구 전략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유이(唯二)한 국가다. 문재인 정부는 역사문제의 해결과 한·일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별도로 추구하는 ‘투 트랙 대일 외교’ 전략을 구상했다. 그러나 한국의 두 가지 정책 목표는 일본의 반발 탓에 서로 충돌을 일으켰다. 2019년 두 나라 관계는 역사, 경제, 외교·안보와 양국 여론에 걸쳐 전후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 시점에서 어디가 환부이며, 처방전은 어떻게 써야 온당할지를 총합적으로 진단해봤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201912호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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