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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송년 사회공헌 특집] 한세실업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한국과 세계를 잇다

▎한세실업의 ‘2020 베트남 책보내기’ 캠페인. / 사진:한세실업
전 세계인이 입는 옷을 만드는 한세실업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글로벌 의류수출 전문기업으로 회사 이름에 ‘한국과 세계를 잇는다’는 원대한 뜻을 담고 있다.

한세실업은 1982년 11월 창립 이래, 원단 개발·생산부터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을 하는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세실업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기업의 올바른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부합되는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세실업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은 ‘10% FOR GOOD’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국제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의류 수출을 통해 얻어진 판매 순수익 10%를 국제환경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캠페인은 국제적인 친환경 섬유 인증기관인 BCI(Better Cotton Initiative)와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Oeko-Tex Standard 100) 인증을 받은 친환경 섬유로 만든 의류를 수출해 얻어진 순수익의 10%를 국제환경단체 등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세실업은 연간 100만 달러까지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물 관리, 친환경 원료 연구개발(R&D), 친환경 생산시설 개·보수 등 지구 환경을 되살리는 데 힘쓰고 있는 국제단체 등에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네덜란드 비영리 재단인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에, 올해 WFO(Waste Free Ocean)에 한세실업의 기부금이 전달되어 태평양 해상 쓰레기를 수거하는 프로젝트에 쓰이고 있다.

또 한세실업만의 독자적인 생산시스템인 HAMS(HANSAE Advanced Manufacturing System)를 구축, 의류 제조과정에 필요한 에너지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빗물을 재활용하는 빗물저장시스템, 에어컨 대신 작업장 내 온도를 조절하는 워터 쿨링 시스템, 폐수 처리 시스템 등을 설치해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에너지 효율화와 환경오염 최소화라는 전 세계적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 생산시스템 개선, 기부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글로벌 리딩 패션 기업으로서 섬유·패션 업계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베트남에 진출한 한세실업은 베트남 정부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한세베트남만의 ‘에코프렌들리’ 정책이 환경보호는 물론 작업조건 개선과 비용절감으로 지역환경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12월 베트남 현지법인 ‘한세베트남’이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사회책임경영(CSR) 우수기업 선정’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이어 2014년 1월에는 글로벌 의류 브랜드 갭(GAP)이 주최한 제1회 갭 우븐 글로벌 파트너쉽 데이에서 사회적 책임경영 최우수 부문을 수상했다.

- 김영준 월간중앙 기자 kim.youngjoon1@joongang.co.kr /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202012호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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