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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코로나19·부동산, ‘삼면초가(三面楚歌)’에 처한 文 

날은 저물어 가는데 갈 길은 멀다 

산(山)은 오르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이 훨씬 위험하다. 임기 마지막 구간에 접어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락세다. 무엇보다 반등 재료가 안 보인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 잡히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존재감 상승은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주도권을 흔든다.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밀리면 대통령의 레임덕은 현실화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가 있었던 1월 11일, 서울 황학동 시장의 썰렁한 풍경. / 사진:연합뉴스


202102호 (202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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