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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선도기업 | (8)NH투자증권] ‘투자를 문화로 바꾸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연금술 

ESG 탑재시켜 IB(투자은행) 너머 디지털 금융 플랫폼 박차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 성공으로 대체투자 강자로 우뚝, IB에 특화된 위상 견고
리서치 강화하며 자산관리와 트레이딩에 ESG 접목… 농촌 환경개선 작업도 지속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IB 강점을 발판으로 디지털과 ESG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 / 사진:NH투자증권
금융의 경계는 갈수록 허물어지고 있다. 가령 과거의 은행은 예·적금 예대마진과 대출이 주 수익원이었다. 증권회사는 주식 거래 수수료가 전통적 캐시 카우였다. 지금도 이 틀은 유지되고 있지만, 그 이외의 영역에서는 경쟁과 협업이 격화하 고 있다. WM(wealth management, 고객 자산관리), IB(investment bank, 기업투자) 등이 대표적이다. 은행은 자체적으로 PB를 두고 있고, ECM(주식 자본 시장)·DCM(채권 자본 시장)·부동산 등 대체투자 등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투자증권사와 경계가 겹치지만, 금융지주사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신의 직장’처럼 여겨졌던 금융사도 언젠가부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투자를 감당할 실력이 없으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게 됐다.

NH투자증권은 2020년 연간 영업이익 7873억원, 당기순이익 5769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찍었다. 2014년 말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합병한 이래 매년 연간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021년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7647억원, 당기순이익 5279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2020년 연간 실적에 준하는 성적을 올린 셈이다. 지금까지 이룬 NH투자증권의 성공 궤적은 포트폴리오 전략의 승리라고 평가할 수 있다. 2018년3월부터 NH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맡은 정영채(58) 사장은 IB업계 대부로 평가받는다. 그 핵심 중의 핵심으로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

늪에 빠진 파크원 프로젝트 회생시켜


▎여의도의 랜드마크 파크원에 NH투자증권은 2021년 4월 입주했다. / 사진:NH투자증권
세계적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파크원은 이론의 여지 없는 여의도의 랜드 마크다. 서울 동남부 잠실에 롯데월드 타워가 있다면, 서울 중심 여의도에는 로저스의 시그니처인 붉은색 철골을 노출한 파크원이 자리한다. 2020년 7월 완공된 파크원은 지상 53층과 69층으로 이뤄진 오피스빌딩 2동과 서울에서 가장 큰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 그리고 글로벌 호텔 체인인 페어몬트 호텔이 들어선 복합문화 시설이다. 파크원 프로젝트는 단군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불렸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가 지금처럼 완성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거의 없었다. 원래 영등포구 여의도로 108번지 일대 땅 소유주는 통일교 재단이었다. 이곳에 시행사 Y22프로젝트금융투자(Y22)가 파크원을 짓겠다는 구상을 실행으로 옮기기 시작한 시점은 2005년이었다. 처음에는 신한은행이 금융주관사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그러나 2010년 토지 소유주와 시행사 사이에 지상권 설정등기 말소 소송이 제기됐다. 공사는 전면 중단됐고, 기약이 없게 되자 삼성물산은 손을 뗐다.

대법원까지 가는 기나긴 법정 다툼 끝에 Y22가 승소했다. 이들은 사업 재개를 위해 경쟁입찰을 걸어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KB국민은행을 금융주관사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진전 없이 2016년까지 흘러갔다. 여의도 알짜 땅이 8년 이상 방치된 것이다. 도저히 답이 안 나오던 파크원 프로젝트의 물줄기를 바꾼 구원투수가 정영채 사장이었다. 당시 NH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부사장)를 맡고 있던 정 사장은 2016년 7월 Y22 측에 지금 봐도 파격적인 제안을 넣었다.

정 사장은 파크원 타워1에 대해서 ‘책임 임차계약’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만약 공실이 발생하면 시공사가 책임지고 이를 채워주겠다는 제안이다. 파크원 타워2에 대해서도 ARA 펀드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NH투자증권도 일부 지분을 태우는 형태의 ‘선매입’을 내걸었다. 실제 ARA 펀드는 완공 직후 평당 1936만원에 매입했다. 2020년 여의도 오피스 거래가 평당 2200만원 내외로 치솟은 것을 고려하면 꽤 현명한 투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NH투자증권은 파크원 프로젝트의 금융주관사 역할을 뛰어넘어 직접 투자자로도 나선 것이다. 가장 위험 부담이 큰 후순위 투자에 직접 참여했다. 영화로 비유하면 기획사 겸 투자자였다. 파크원 프로젝트에는 총 사업비 2조600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사업자가 투입한 5000억원을 제외한 2조1000억원의 자금을 34개 기관투자자로부터 조달했다. 이 조달 업무를 NH투자증권이 주관했는데 특이점은 외국 자본 없이 순수 국내자금으로만 이뤄졌다. 특히 범 농협 계열사에서 65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NH투자증권의 2500억원을 비롯해, 농협중앙회·NH농협은행·NH농협생명에서도 각각 1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 NH농협손보·NH캐피탈·NH저축은행 등도 파트너로 참여하며 약 1000억원을 동원했다.

NH금융그룹 전사적으로 파크원 프로젝트에 사활을 걸며 협업했고, 고위험에 걸맞은 고수익으로 보답 받았다. 파크원 프로젝트가 무사히 종료되자 금융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수수료 수익만 1000억원이 발생했다. 파크원 타워1 상업시설에 대한 리파이낸싱 담보대출로 PF(project financing, 프로젝트의 현금흐름을 우선 고려해 대출을 결정하고, 프로젝트 종료 후 투자한 원금과 그에 대한 수익을 돌려받는 자금구조) 전액을 상환 완료했다.

불경기에도 흔들리지 않아


▎‘투자가 문화로’는 NH투자증권의 브랜드 비전을 담은 복합문화사업이다. / 사진:NH투자증권
파크원 프로젝트는 NH투자증권에 여러 유산을 남겼다. 2021년 4월 본사를 파크원 타워2로 이전했다. 빌딩의 2층부터 18층을 사용한다. 여의도는 예전부터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라는 이미지를 지녔다. 그 여의도의 얼굴에 해당하는 파크원 프로젝트를 성사시킴으로써 NH투자증권은 일약 부동산개발 금융사업의 선두주자로 각인되는 효과를 누렸다. 실제 이후 여의도에서 진행되는 대형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에 NH투자증권은 속속 참전하고 있다. NH농협생명과 함께 IFC 사업에 5000억원을 투자했고, 담보대출의 금융주선을 맡았다. 2018년에는 신영, GS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옛 MBC 사옥 부지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 파크원 옆에 위치한 옛 MBC 부지는 오피스 이외에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개발사업으로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IB 분야의 대부’로 불리는 정영채 사장 체제에서 NH투자증권은 IB 역량에 특화된 회사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2020년 IB 부문 수익만 3855억이라는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 이어 2021년 상반기에만 IB 수익은 3996억원으로 치솟았다.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이다. IB 업무는 일종의 주선·중개업이라 볼 수 있다. 그만큼 고유의 인적 네트워킹과 조정 능력이 절대적인 분야다. 대우증권 시절부터 IB 분야에 특화된 커리어를 보여줬고,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에서 IB사업부 대표를 지낸 정 사장은 대체 불가능한 해자를 구축했다. 2018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2020년 3월 2년 연임에 성공했다. 통상적으로 연임 임기가 1년인 점을 고려하면 정 사장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연임 첫해인 2020년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과 하이브 등 대형 딜을 주관하며 기업공개(IPO) 부문에서 실적을 냈다. 2021년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의 IPO를 흥행시켰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현대로템 전환사채와 대한항공과 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이상 2020년), 한화시스템과 하이브의 유상증자(이상 2021년)를 수행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인 NH스팩19호도 증시에 안착시켰다.

불경기일수록 시장이 커지는 인수금융 시장도 NH투자증권이 강세를 띠는 영역이다. 2020년 에이치라인해운, 대성산업가스 등 기업 인수금융 거래를 통해 1287억원의 주선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2021년에도 BHC 인수금융, 한온시스템 리파이낸싱, SK해운 리파이낸싱 등의 거래를 주선했다. 투자 자문인 Advisory 부문에서도 ADNOC(아랍에미리트의 국유 석유회사) 가스 파이프라인 딜을 포함하는 M&A 및 자문 수수료로 263억원,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로 1533억원을 벌었다.

IB 등에서 금융사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선 글로벌 전략이 불가피하다. 이미 해외 법인 6곳(뉴욕·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홍콩·베이징)과 사무소 2곳(런던·상하이)을 운영하고 있는 NH투자증권은 현지 법인에서만 2020년 기준 당기순이익 520억원이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 줬다. 이에 2021년 더 적극적인 해외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홍콩 법인은 2021년 4월 홍콩거래소 회원권을 취득해 중개 비즈니스에 신규 진출했다. 이로써 홍콩주식뿐만 아니라 중국주식, 파생상품까지 거래가 가능해졌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비대면 계좌개설 시스템을 통해 6개월 동안 신규계좌 1만여 개를 유치했다.

정영채 사장은 2018년 취임 시점부터 “금융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실제 카카오페이, 토스 등 ICT 기업들은 한국 금융의 메기처럼 기능하고 있다. 코로나19까지 덮치며 비대면으로의 쏠림 현상은 더 가팔라졌다. 금융에서도 디지털 플랫폼을 지배하는 자가 독식하는 구조로 변모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 사장은 WM디지털사업부를 신설했다. 그 배경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업의 본질은 금융자문”이라며 “변화하는 시장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체계를 갖춰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기조에서 평균 10년 이상의 PB 경력을 가진 자산관리전문가 50여 명이 장중 실시간으로 국내주식, 해외주식,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경쟁력 강화를 위해 KAIST와 UX디자인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투자문화의 변화를 바꾸는 작업에 방점


▎NH투자증권은 농촌에 전기레인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사진:NH투자증권
그 결과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의 순영업수익은 전체 WM 사업부의 40% 수준(2021년 상반기 기준)까지 급증했다. 수익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투자문화의 변화를 바꾸는 작업에 방점을 찍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5월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비전을 선포했다. 정 사장은 “투자 행위는 단순히 수익률을 추구하는 결과 지향의 행위가 아니라 투자를 통한 삶의 윤택과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과정 지향의 행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얼핏 본업과 무관해 보이는 ‘제철식당’, ‘문화다방’ 등을 운영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에 발맞춰 사내 평가에도 ‘과정가치’를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영업 직원의 평가에서 수익 지표를 완전히 배제하고, 고객 만족도로 평가하는 체제로 개편한 것이다. 과정가치 평가 제도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위탁매매 수수료에 편중된 수익 구조에서 탈피해 펀드, 신탁, 해외채권, ELS, DLS 등 금융상품 중심의 리테일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랩어카운트 상품이나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도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WM사업부는 2021년 상반기 기준 금융상품 판매수익 488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 자산은 전년 대비 11조 증가한 143조원에 달한다. 1억원 이상 고객 숫자도 20만 명을 돌파했다. 초고액 자산가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는 ‘프리미어 블루’ 본부를 CEO 직속으로 편제하고 삼성증권 최초의 여성 임원이자 스타 PB 출신인 이재경 전무를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공격적 영업 이외에도 전담 세무사를 배치하는 서비스 같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증권회사의 가장 전통적인 수입 모델인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선제적 운용 규모 조정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해 가장 안정적인 하우스로 인정받고 있다.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들에 대한 리서치 분석을 바탕으로 국채나 크레딧물 등 해외채권 운용까지 트레이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홀세일 사업부도 전년 대비 50% 수익 성장을 달성하며 국내 기관투자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 1위, ETF LP거래대금 1위 등의 성과를 올리며 국민연금이 선정한 ‘일반거래 1등급 증권사’로서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정영채 사장 체제에서 NH투자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중시하는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에서 선포한 ‘ESG 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과 보조를 같이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ESG 연간 리포트, ESG 관련 지수를 내놓고 있다. 2019년 6월부터 SK, 포스코, LG화학,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한국의 각 업종을 대표하는 15개 기업을 선정해 ESG 기업분석을 추진해왔다. 2020년 12월까지 세 번째 ESG 리포트가 발행됐다.

NH투자증권은 인덱스 사업 TFT를 출범했고, 2020년 5월 리서치센터 내 인덱스 개발팀을 정식 부서로 승격시켰다. 그 산물 중 하나인 ‘iSelect 지주회사 인덱스’는 글로벌 투자 트렌드의 핵심인 ESG를 한국 지주회사 주식에 반영해 투자하기 위한 지표로, ESG 이슈가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주회사 주식을 테마로 삼았다. 지속가능발전소㈜와 제휴해 기업의 지배구조와 리더십, 노사관계와 업무 문화, 환경 기여도를 딥러닝 기반으로 자동 평가하고, 이를 누적해 분기별 리밸런싱을 가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섹터별 ESG 인덱스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회사가 할 수 있는 ESG에 주력

NH투자증권은 2021년 2월에는 금융투자회사 최초로 ESG채권을 발행했다. 모집예정금액 1000억원의 6배에 달하는 62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 채권은 녹색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분야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사회적 약자인 건설근로자, 자재·장비업자 대상 ESG도 실천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체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생채권신탁시스템’을 개발했다. 강승완 재산신탁 부장은 “기존의 직접지급 시스템은 압류 및 회생 등에 취약해 하도급대금 청구 채권에 가압류가 걸릴 경우 체불을 유발해 법적 다툼에 따른 공사 지연 위험이 있었다”며 “상생채권신탁시스템을 활용하면 하수급인의 부실, 회생 등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계약 해지 없이 하도급대금을 일용직 근로자나 자재·장비업자 등에게 직불할 수 있어 원활한 공사 진행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 활동에서 NH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농협재단과의 협력 사업 차원에서 ‘농촌 마을 공동체 전기 인덕션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면·리 단위의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런 지역은 대부분 LPG를 사용하고 있어서 폭발과 화재 위험은 물론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환경 취약지대에 해당한다. 이에 NH투자증권은 매년 3억원을 들여 ‘400대 이상의 인덕션 설치’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매년 3억원 이상의 꽃을 사들여 설 선물과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금융회사라는 정체성을 살려 금융상품 판매 수익 일부를 농업인 지원기금으로 활용하는 ‘농(農)사랑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투자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농가에서 생산한 건강식품을 공급받고, 농가는 복잡한 중간 유통과정이 없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사업도 실시 중이다. 이에 관해 정 사장은 “NH투자증권은 농업인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농협그룹의 일원으로서 국가 기간산업인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 김영준 월간중앙 기자 kim.youngj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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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호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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