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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특집] ‘미·중 장기판’의 새 불씨, 아프간 사태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 

“미국은 국익 없는 지역에서 더는 과거 실수 반복 안 한다” 

미국이 결국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을 뺐다. 미국은 2001년 9·11테러를 계기로 아프간을 공습했고, 이후 20년 동안 미국 사상 최장기 전쟁을 지속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아프간 정권 붕괴 직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국익이 없는 분쟁지역에서 끊임없이 싸우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아프간 사태는 미국이 자국의 상황에 따라 언제든 선택을 달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중동 거리두기’에 나선 미국 정부의 노림수와 중국의 대응, 전 세계의 ‘뜨거운 감자’ 아프간 난민 문제의 향배 그리고 ‘미·중 장기판’의 새 불씨 아프간 사태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8월 15일(현지시간) 탈레반 세력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사방에서 포위하자 미국 대사관 직원을 피신시키기 위해 출동한 미군 치누크 헬기가 카불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 사진:AP 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202110호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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