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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거리두기 해제로 소비자와 다시 만난다” 

 

최은석 월간중앙 기자
■ 2년여 만에 임직원 가족 대상 농심 안양공장 시범 견학
■ 5월 중순 소비자 견학 신청 시스템 오픈… 6월 본격 재개


▎농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공장 견학을 재개한다. 농심은 지난 26일 안양공장에서 2년여 만에 임직원 가족 대상 시범 견학을 진행했다. 다음 달 중순 일반인 대상 견학 신청 시스템을 오픈한다. 사진 농심
농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공장 견학을 다시 시작한다.

농심은 지난 26일 안양공장에서 2년여 만에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시범 견학을 진행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농심은 견학로 점검과 시스템 개선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청 시스템을 오픈한다. 이어 6월부터 견학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의 공장 견학은 연간 2만여 명이 참여하는 식품업계 대표 소비자 소통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하게 안양·안성·아산·구미·부산·녹산 등 전국 6개 공장에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심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시적으로 공장 견학을 중단하는 대신 온라인 라이브 견학으로 소비자들을 만나왔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60여 회 온라인 견학을 진행했고 약 7000명이 참여했다.

농심은 대면 견학을 재개한 뒤에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리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학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견학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우수하고 위생적인 생산 설비를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은석 월간중앙 기자 choi.eu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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