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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특집] 세계로 뻗어가는 K방산 최전선 용사들 

세계 점유율 5%, 4위 방산 수출국 정조준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지난해 주요 5개사 방산 수주 잔액 100조4834억원 달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에서 ‘2022 방산수출 전략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K방산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2021년 70억 달러(약 9조909억원)였던 우리나라 방산 수출액은 2022년 170억 달러(약 22조2190억원)로 2배 이상 뛰었다.

국내 주요 방산업체의 실적만 봐도 K방산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인기인지 알 수 있다. 4월 11일 방산업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5개사의 방산 수주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00조4834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2조658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KAI 24조5961억원, LIG넥스원 12조2651억원, 대우조선해양(특수선 부문) 6조4213억원, 현대로템 4조5423억원 순이었다.

정부의 K방산 육성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방산 수출 확대를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정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4일 경남 사천 KAI 항공기 조립 공장에서 “방산 분야는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고 밝혔으며, 올해 신년사에서 “방산 분야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후속 조치로 대통령실은 민·관협의체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4월 21일 공식 출범시킨다. 국가안보실을 주축으로 국방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 등 관련 정부 기관과 주요 방산 업체들이 참여한다. 첫 회의에서는 폴란드 K2 전차·K9 자주포 수출 후속 상황 점검, 차세대 장갑차 레드백 호주 수출 지원, 중동·동남아 시장 개척 전략 검토,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RDP) 체결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정부와 방산업계의 숙원인 세계 점유율 5% 달성을 통한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의 기치가 오른 것이다. 세계 4위 방산 수출국을 견인할 K방산업체 5곳(한화에어로스페이스·KAI·LIG넥스원·현대로템·대우조선해양)을 소개한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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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호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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