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운동: 남한에서 1948년 5월 10일에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되자, 곧바로 남한 전역에서 선거에 대비한 활동이 시작되었다. 선거는 조선 민중에겐 낯선 행위였다. 스스로 대표자들을 뽑는다는 것은 거의 모든 조선 사람들에겐 한 번도 떠오르지 않은 생각이었다. 그렇게 자신들을 대표할 사람들을 스스로 뽑아본 적은 물론 없었다.
미국에서 오래 살면서 미국의 정치 현상을 줄곧 지켜본 터라서, 이승만은 선거가 낯설 조선 사람들에게 선거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판단했다. 3월 10일 그는 ‘투표자에게 권고’라는 담화를 발표하면서 선거에 관한 계몽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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