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 내외의 일본 방문
1948년 10월 19일 아침 이승만 대통령 부부는 일본으로 떠났다. 8월 15일의 대한민국 정부수립 선포식에 맥아더 장군 내외가 참석한 데 대한 답례였다. 수행원은 넷으로 단출했다. 도쿄에 주일 대표부가 설치되면 공사가 될 예정인 정한경이 눈길을 끌었다. 미군정이 끝났으므로, 이승만으로선 맥아더 사령부와의 관계를 긴밀히 하는 것이 긴요했다. 일본 정부와의 교섭은 그리 급하지 않다고 그는 판단했다.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해 온 외교 전문가 정한경은 적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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