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만이 살길이다-.’ 20여년 전 유행했던 개발시대 구호가 아니다. 만신창이가 된 한국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IMF 빙하기’에서 살아남으려면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다. 남은 힘을 다해 수출을 늘릴 묘안을 짜내야 한다. 물론 수출에는 걸림돌이 많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진 외환시장 탓에 국내 은행들이 수출 환어음 매입을 꺼리고 있고 외국 은행들도 신용장 인수를 망설이고 있다. 중소기업이 잇따라 쓰러지면서 수출납기를 맞추기도 빠듯해졌다. 그러나 수출은 계속돼야 한다. 지금은 수출이 살길이다. 국내 주요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올해 수출전략을 점검해본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