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다른 보험회사 영업소장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어느 날 큰 계약을 한 신입 직원이 아주 슬픈 표정으로 사무실에 들어왔다고 한다. 항상 활기찬 목소리로 “다녀왔습니다”라고 이야기하던 직원이었다.
들어오자마자 소장과 이야기도 없이 휴게실로 가서 담배를 피웠던 것 같다. 영업소장은 ‘그 계약이 취소되었구나’ 생각하고 휴게실에 있는 직원한테 가보았다. 연거푸 담배연기를 내품고 있었고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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