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업계 제2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L:United Airlines)이 늘어나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정부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주 상환 만기가 돌아온 채무 10억 달러를 갚지 못한 채 파산보호 신청이라고 하는 최후의 수단을 택했다.
9·11테러 당시 이 회사 비행기 2대가 테러범들에게 납치돼 미 무역센터 빌딩에 돌진, 최대의 피해를 입은 유나이티드는 그동안 경영난이 계속 악화돼 미 항공업계의 뇌관으로 작용해 왔다. 이 회사는 올해에도 항공업계 최대 규모인 25억 달러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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