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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지하궁전' 모스크바 지하철 대구사건 계기 안전진단 법석 

 

외부기고자 최영훈 모스크바 통신원 yhchoi@com2com.ru
일러스트 이강수최근 러시아에서는 한국 뉴스가 굉장히 많아졌다. ‘대구 지하철 사건’ 때문이다. 거의 매일 TV와 신문을 통해 보도되는 대구의 참상은 러시아인들에게 충격과 함께 모스크바 지하철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러시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교통 수단은 지하철이다. 버스와 궤도 전차 등 지상 교통 수단이 있지만 수송능력 면에서 지하철과는 비교가 안 된다. 대중들 절대 다수의 이동이 지하철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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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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