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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매장량 2위 이라크 앞세워 美, OPEC 흔들기 나선다 

 

외부기고자 심상복 중앙일보 뉴욕 특파원 simsb@joongang.co.kr
이라크의 석유 수출이 재개되면 OPEC가격이 붕괴되고. 유가가 18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미국과 영국이 제출한 대(對)이라크 경제제재 해제 결의안이 지난 5월22일(현지 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라크에 대한 경제 족쇄가 13년 만에 풀리게 됐다. 앞으로 가장 큰 관심사는 이라크의 석유 수출이 언제부터 본격화할 것이냐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원유 매장량(1천1백20억 배럴로 세계 전체 매장량의 11%)을 자랑하는 이라크가 제 몫을 행사할 경우 국제 유가의 향방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치 역학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실제로 이라크의 수출 재개가 임박하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OPEC은 오는 6월11일 추가 감산문제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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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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