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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년 마쓰자카야 백화점 "서비스를 판다" 전략 수정 

 

외부기고자 김태진 중앙일보 기자 tjkim@joongang.co.kr
마쓰자카야 백화점은 명품뿐 아니라 문화를 파는 곳으로 거듭났다. 사진은 나고야에 있는 마쓰자카야 본점 전경.나고야(名古屋)는 여러모로 우리나라 대구와 비슷하다. 우선 일본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데다 분지라 매우 덥다. 지방색도 대단히 강해 일본 1, 2의 도시인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 사이에 끼어 있으면서 나고야 사람들은 별도로 구분된다.



나고야에서는 지방 신문인 쥬니치(中日)가 일본의 1등 신문인 아사히·요미우리를 제치고 가장 유력한 신문으로 자리잡았다는 점도 비슷하다. 뿐만 아니라 백화점 산업도 흡사하다. 지난해 말 대구에 롯데백화점이 입성하기 전만 해도 대구 토종 백화점인 대구백화점 기세에 눌려 다른 백화점들은 아예 진입 조차 엄두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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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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