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김회룡“미 제국주의의 앞잡이로 전 세계에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퍼뜨려 그들의 노예가 되기를 강요하고, 제국주의의 희생자인 자신의 동족을 팔아먹은 배신자.”
냉전 시절 말기 소련의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가 미국의 팝가수 마이클 잭슨에 대한 평가는 이랬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다. 옛 동독 지역에서는 그의 이름을 독일식 발음인 ‘미카엘 약손’으로 부르는 사람은 있어도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였다. 미국의 대중문화가 미국의 군사력보다 더 강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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