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원 사장은 지난 2년 동안 단 하루도 쉬어본 적이 없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장사에만 매달렸다. 덕분에 그의 점포에는 항상 손님들이 꽉 찬다 “잘 해놨네. 근데 저 녀석 한 달이나 버틸까?”
2년 전인 지난 2001년 6월 말 서울 용산구 남영동에 새로 문을 연 비어캐빈 용산 1호점. 오픈을 축하하러 온 강창원(55) 사장의 친구들은 어색하고 어줍잖은 행동으로 매장을 돌아다니는 강사장을 보며 한마디씩 했다. 영 미덥지 않다는 표정들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그 친구들의 말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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