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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기업들]어설픈 흉내, 외형경쟁이 화근  

확실한 수익 창출원 없이 “공격 앞으로” 선언하면 낭패 

이상재 sangjai@joongang.co.kr
을 꿈꾸는 야심가들에게 는 칸의 충고는 여전히 유효하다. 사진은 영화 의 한 장면.칭기즈칸. 그는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전쟁 영웅이다. 만일 칭기즈칸과 같은 성향의 인물이라면 인수·합병(M&A) 전문가나 신규사업팀장으로는 최적일 것이다. 칭기즈칸은 4백여 차례의 크고 작은 싸움에 출전하면서 패배한 경험이 별로 없었다. 벌이는 사업마다 실패가 거의 없었다는 것인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역사학자들은 “칭기즈칸이 도망을 잘 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러니까 무조건 “공격 앞으로”를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싸움에 질 기미가 보이면 삼십육계 줄행랑을 놓았다는 것이다. 결국 ‘도망을 잘 치는 것’이 M&A, 혹은 신규사업의 일인자를 만든 비결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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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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