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환 시장의 한 외환딜러가 엔-달러 거래주문을 내고 있다.일본이 가득 쌓인 외환보유고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돈 없는 나라가 들으면 ‘배부른 소리’라고 화를 낼지 모르지만 일본 정부가 떠안고 있는 외환보유고의 거의 대부분이 미국 국채라는 점이 고민의 씨앗이다. 달러값이 이대로 더 떨어지면 환차손이 어마어마하게 불어나기 때문이다.
일 재무성은 지난 6일, 1월 말 현재의 외환보유고가 7천4백12억4천6백만 달러(약 78조엔)라고 발표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6백77억 달러 넘게 늘어난 것이다. 물론 역대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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