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11월 자진폐업 신고 기자회견 당시 눈물을 흘리던 노자와전 야마이치증권 사장.지금으로부터 6년반 전인 1997년 11월24일, 도쿄 도심의 한 기자회견장. “여러분, 이 모든 것은 간부들의 책임입니다. 단 한명이라도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빌려주십시오. 제발 부탁합니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4대 증권사 중 하나인 야마이치(山一)증권의 노자와 쇼헤이(野澤正平·66) 사장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야마이치 증권이 ‘자진폐업’을 신청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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