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고소득층이 소비심리 더 위축" 

체감경기 하락속도 저소득층보다 빨라 하반기 이후의 소비회복 전망 불투명  

외부기고자 이지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jeehoon.lee@samsung.com
소비자들의 체감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24일 발표한 ‘2분기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현재경기판단지수가 45를 기록해 1분기에 비해 7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경기판단지수는 하락폭이 1분기 2포인트보다 확대되면서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소비자들이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를 평가하는 심리지표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 경우 6개월 전보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향후경기전망지수는 2분기 지수가 1분기에 비해 9포인트 하락한 64를 기록,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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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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