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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케나카 “배지 달고 개혁한다” 

고이즈미 내각의 금융개혁 전도사… 7월 참의원 선거 비례대표 출마 선언  

외부기고자 도쿄=김현기 중앙일보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日 재정·금융성 장관. 교수 출신인 다케나카는 7월 실시되는 참의원 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하기로 선언했다.일본 금융개혁의 칼자루를 쥔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53) 경제재정·금융담당상이 또 다른 ‘칼자루’를 쥐게 될 듯하다. 7월11일에 열리는 참의원 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면 일단 “정치인도 아닌 민간인이 어떻게 국가정책을 주무를 수 있느냐”는 정치권의 압력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줄곧 다케나카 금융상의 정책을 비판할 때 ‘배지’가 없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의원내각제 하에서의 ‘국회의원’ 타이틀은 그만큼 큰 무게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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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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