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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선은 ‘카지노 벨트’ 

“돈 많은 중국인 끌어들여라”…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들 도박장 잇따라 개설 

외부기고자 베이징=유광종 중앙일보 특파원 kjyoo@joongang.co.kr
중국 서남쪽 변경에 있는 나라들에서 초호화 도박장이 성업 중이다.“중국의 검은 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중국 주변 국가들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도박장을 두고 중국 언론들은 이런 표현을 하고 있다. 경제 성장으로 잘살게 된 일반 중국인을 비롯해 돈 많은 관료와 기업인 등 안 그래도 도박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이곳에 몰려 적잖은 돈을 탕진하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중국인 도박자를 가장 활발하게 유치하는 곳은 서남쪽 변경에 있는 국가들이다. 미얀마·베트남·태국·캄보디아 등 중국 대륙과 이어져 있는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들이다. 여기에다 원래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박 도시 마카오까지 보태면 중국 서남부 지역 전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쉽게 나가 도박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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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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