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등 한국계 업체에 대항하기 위한 日 LCD업계의 합종연횡이 화제다. 왼쪽은 미츠비시가 개발한 ‘양면액정’. 도시바가 선보인 전자책 플레이어 ‘SD 북’. 최근 일본 LCD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탄성이 터져나왔다. 히타치·마츠시타·도시바 등 굴지의 업체들이 LCD를 공동생산키로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삼성-소니’라는 ‘한일 연합군’에 맞서 일본의 세 업체가 이른바 ‘일본 연합군’을 만들어 정면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3자 연합’이 탄생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LCD 선두업체인 샤프가 마츠시타·도시바를 묶는 구상도 있었지만 결국 연합군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히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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