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믿어 나는 행복하고….” 중국에서 만일 기업 오너가 직원들 앞에서 이런 말을 꺼낸다면 모두들 의아해 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많은 기업인들은 종교를 가지고 있거나 관심이 많은 편이다. 믿음 자체를 소중히 여기고 이를 통해 수양을 도모하거나 기업경영에 이용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게 사실이다.
많은 이들은 중국에 종교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는 그렇지 않다. 중국인의 종교는 몇 천 년의 역사를 지닌 유교다.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사람됨의 기준으로 삼아 도덕적인 완성을 추구하는 유교의 목적은 불교나 기독교와 별반 차이가 없다. 단지 불교와 기독교가 ‘윤회’와 ‘원죄’ 그리고 ‘최후의 심판’을 강조하고 있다는 게 차이라면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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