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한 룰라(왼쪽) 브라질 대통령이 후진타오 주석으로부터 고대 청자를 선물로 받고 기뻐하고 있다.중남미에 ‘중국 특수’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정정 불안과 피폐한 경제로 치부돼 왔던 중남미가 중국 덕분에 살판이 난 듯한 분위기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11월20∼21일) 참가를 겸해 중남미 순방에 나섰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가는 곳마다 최고 대접을 받았다.
2주 간(11월11∼23일) 브라질·아르헨티나·페루·칠레·쿠바 등 ‘미국의 뒷마당’을 국빈 방문한 후 주석은 무려 300억 달러 규모의 각종 투자·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후 주석은 또 향후 10년 간 1,000억 달러를 중남미에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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