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 김회룡 aseokim@joongang.co.kr중국 저장(浙江)성 다탕전(大唐鎭). 이곳은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1,000여명이 사는 조그만 농촌 마을이었다. 주민들이 농가 부업으로 양말을 짜서 길가에서 내다 팔다 공산당의 단속에 걸리기도 했다. 그러나 30여 년이 지난 현재 다탕전은 세계적인 양말 도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양말은 연간 90억 켤레로 세계 시장의 35%, 중국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60억 인구가 이곳에서 생산된 양말을 한 켤레 이상 신고 있는 셈이다.이곳에 고정적인 공장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양말 기업은 2,000여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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