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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쌓인 산요전기, 새 CEO에 노나카 기용…NHK 女앵커 산요전기 살릴까 

“일회성 CEO” 지적도  

산요전기는 디지털 카메라·전지 등 주력 상품의 매출 부진으로 사상 최대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사진은 산요가 개발한 TV 수신이 가능한 디지털 휴대전화.이우에 사토시 현 회장.노나카 도모요 신임 CEO.이우에 도시마사 신임 사장.산요전기는 지난 4월 8일 “6월 29일자로 사외이사인 노나카 도모요를 회장 겸 CEO에 기용한다”고 발표했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창업자 집안의 이우에 도시마사 부사장이 앉게 됐으며, 이우에 사토시 회장은 대표이사에 유임됐다.



이 회사는 니가타(新潟)대지진 피해와 디지털 카메라 등 본업 부진으로 2005년 3월기에 1210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인사는 이 같은 막대한 경영적자에 대한 문책의 의미가 짙다. 매출액 2조5000억 엔, 사원 수 8만 명에 이르는 거대회사에 경영자로서의 실적이 전혀 없는 의외의 인물이 기용됐다. 산요는 창업 이래 유례없는 거대적자를 극히 이례적인 발탁 인사를 통해 뛰어넘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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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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