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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경영진 갈등에 실적악화… “모건스탠리 자중지란에 빠졌다” 

핵심 인재 떠나고 매각설도 나돌아 

외부기고자 석남식 stone@joongang.co.kr
필립 퍼셀.자중지란(自中之亂). 세계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헤게모니를 잡기 위한 전·현직 경영진 간의 알력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이라는 위상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



현재는 갈등이 임시 봉합된 상태다. 지난 5월 1일(미국시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필립 퍼셀 최고경영자(CEO)를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응급치료’는 일단 끝난 셈이다. 그렇지만 아직 ‘중환자’ 신세를 벗어난 건 아니다. ‘내부의 적’을 완전 평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은 더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반(反)퍼셀’을 외치고 있는 주주들 역시 이번 이사회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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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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