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로봇 제작업체가 쇼핑 도우미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도쿄=김현기 중앙일보 특파원.20년 전만 해도 45만 엔 하던 45인치 액정TV를 불과 4만 엔에 구입했다. 그리고 액정TV가 설치된 거실을 자동청소기가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오가며 청소한다. 그리고 청소기가 방방 구석구석까지 깨끗이 청소할 수 있도록 별도의 로봇이 따라다니며 식탁이나 의자를 치워 준다. 한마디로 청소기와 로봇의 콤비다. 이는 2025년의 현실에서 일어날 상황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최근 20년 후 과학기술의 진보를 예상한 ‘기술전략 지도’를 작성해 발표했다. 그러나 20년 후의 일이라고 해서 적당히 상상해 만든 자료가 아니다. 대학과 기업에서 첨단기술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 300명으로부터 정보통신·환경·우주개발 등 20개 분야에 걸친 검토작업을 걸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분량만 해도 A3 용지 200쪽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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