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유기업 총수의 연봉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요. 일반인도 모르고 국유기업을 관리하는 국가자산감독관리위원회도 모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총수 본인도 모를 겁니다.” 이는 지난해 국가자산감독관리위원회(이하 국자위) 경제연구센터 부주임인 리바오민(李保民) 박사가 한 말이다. 그만큼 중국의 국유기업을 이끌고 있는 총수들의 ‘몸값’은 베일에 싸여 있다.
그러나 본지는 최근 이 같은 의문을 다소나마 풀어줄 수 있는 한 권위 있는 기관의 조사 내용을 입수했다.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가 ‘화신후이웨(華信惠悅)’라는 컨설팅 회사에 의뢰해 조사한 자료를 획득한 것이다. ‘화신후이웨’는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1946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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