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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거대 인도시장 노크… 1800억불 유통시장“군침 도네” 

현지 파트너 물색 중 

외부기고자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co.kr
인도 유통산업은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구멍가게가 주도하고 있다.채인택 중앙일보 기자.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거대 인도 시장의 문을 두들기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 국제부문 대표인 존 멘저는 최근 만모한 싱 총리를 면담한 직후 기자들에게 “인도 정부가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준다면 ‘상당한 액수’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 시장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기꺼이 거액을 투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연 180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되는 자국 유통시장에 대한 외국기업의 직접 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카말 나트 인도 상공장관은 이달 중순 외국 기업이 자국 유통 벤처 기업의 지분을 24∼49%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포함한 광범위한 경제개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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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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