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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동 민주화 정책과 논조 일치…알자지라 방송은 부시 편?  

내년부터 영어 채널도 개설  

외부기고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오사마 빈 라덴의 비디오를 그대로 보도해온 알자지라 방송.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어느 국가나 정권과 언론의 관계는 항상 불편하다. 특히 독재 국가들의 경우 자국의 언론 자유를 철저히 탄압하고 외국 언론의 활동도 규제한다. 중동 지역의 상당수 권위주의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요즘 부시 미국 행정부의 자유와 민주주의 확산 정책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중동 각국의 권위주의 정권들은 어떤 언론 매체를 가장 싫어할까. 당연히 미국의 CNN 방송이 꼽힐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랍권의 최초 위성 채널인 알자지라 방송이 제 1순위다.



알자지라 방송이 최근 중동 각국 정부로부터 수난을 당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지난 4월 18일 이 방송의 테헤란 지국을 폐쇄했다. 이란 내 아랍계 소수 민족을 자극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란 경찰이 아랍계 소수 민족의 권리확대 시위를 무력으로 지나치게 진압하고 있다고 수차례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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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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