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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섬유 대미 수출 신경전…“양보했는데 왜 건드려” 

美 추가 수입 규제에 中 반발 

외부기고자 뉴욕=심상복 중앙일보 특파원 simsb@joongang.co.kr
미국은 중국에 계속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고 있다. 돈 에번스 미 상무부 장관과 일레인 하오 중 노동부 장관.심상복 중앙일보 특파원.중국산 섬유제품의 미국 수출 문제를 놓고 양국 간 샅바 싸움이 심해지고 있다. 미국의 압박이 계속되자 한발 물러섰던 중국이 양보를 철회하겠다고 나섰다.



미국은 지난 30여 년간 유지해 온 중국산 섬유제품 수입쿼터를 올해 해제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차원에서 각국의 섬유쿼터를 폐지키로 합의한 결과였다. 수입 제한을 풀자 예상대로 중국산 니트류와 면제품이 물밀듯 들어왔다. 몇몇 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수입 증가율이 몇 백%에 달했다. 이에 미국 의류업계가 못 살겠다고 비명을 질렀고,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다시 규제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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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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