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미국 켄터키 공장 부사장 던 잭슨(오른쪽)이 켄터키의 한 대학에서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김현기 중앙일보 특파원.요즘 일본 최대 기업인 도요타 오쿠다 히로시(奧田碩) 회장의 가장 큰 걱정은 자동차를 파는 문제가 아닌 듯하다.
워낙 실적이 좋아 그렇기도 하지만 미국의 ‘빅 2’인 제너널 모터스(GM)와 포드의 미국 내수시장 판매 부진의 불똥이 도요타 쪽으로 튈 가능성 때문이다. 혹시라도 “도요타 때문에 미국 자동차 회사가 경영난에 빠졌다”는 비난이 제기될 경우 1980년대부터 90년대에 걸쳐 있었던 심각한 미·일 간 자동차 마찰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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