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조경보·siren71@hitel.net은행의 PB센터 상담실. 수십억원의 자금을 굴리고 있는 고객에게 담당 PB(프라이빗 뱅커)가 열심히 자금운용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담당 PB는 고객에게 여유자금의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되 한꺼번에 투자하지 말고 매월 2000만원을 분할해 투자하자고 한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쪼개서 투자하는 것이 투자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란다.
대개 적금은 큰돈이 없는 사람이 목돈을 만들기 위한 저축수단으로 통용된다. 하지만 이미 목돈이 있는 사람도 적금식으로 쪼개서 투자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바로 적립식 펀드 열풍과 함께 뜨고 있는 분할투자 바람이다.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과 금액을 쪼개서 투자하는 것이 무엇이 다를까 싶지만 결과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높일 수 있는 분할투자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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