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전문점 ABC마트에서 고객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김현기 중앙일보 특파원.요즘 일본에선 ‘가벼운 신발’ 붐이 대단하다. 보통 육상선수용 신발을 만들 때 활용됐던 기술이 요즘은 일반인의 신발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가볍고 쾌적한 신발이 아니면 안 팔릴 정도다. 이름하여 ‘워킹 슈즈’다.
신발 시장 전체로 보면 시장 규모는 해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20%가량 쪼그라들었다. 특히 가죽구두와 운동화의 수요가 크게 줄었다. 반면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워킹 슈즈’의 신장세는 눈부시다. 남성용으로 따지면 가죽구두를 대신해 신을 수 있을 만큼 지나치게 캐주얼하지도 않고 허리의 통증을 줄여주는 특수 쿠션을 사용한 ‘비즈니스 워킹 슈즈’가 큰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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