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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훈의 글로벌 Insight··· “중앙아시아를 지켜라”  

중·러, 전략적 동맹 맺고 미국 견제… 상하이협력기구 통해 영향력 확대  

외부기고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중국과 러시아가 상하이협력기구를 통해 중앙아시아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서 미국과 맞서고 있다.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거대한 게임(The Great Game)’. 영국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이 대영제국과 제정러시아가 19세기 말 중앙아시아를 놓고 벌인 치열한 쟁탈전을 표현한 말이다. 당시 두 제국은 인도로 가는 길목인 히말라야·힌두쿠시·카라코룸 산맥의 협곡과 구릉지역, 카스피해 일대를 장악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다. 이 지역은 현재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 등이 있는 곳이다.



원래 이 지역은 고대 통상로인 실크로드가 지나가는 곳이다. 중국은 과거 한무제(BC 156~87)시절 실크로드를 개척해 동서문물을 교역하는 등 수백년간 이 지역을 지배한 바 있다. 중국은 현재도 실크로드의 일부인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티베트를 통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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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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