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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이란 연결‘가스 라인’ 추진… 인도와 이란이 손잡는다 

미국의 이란 봉쇄에 차질 

외부기고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2003년 말 하타미 이란 대통령(왼쪽)을 방문한 야스완트 싱 인도 외무장관.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인도와 이란이 오랜 세월 단절됐던 ‘인연의 끈’을 다시 잇는다. 경제 급성장으로 에너지가 필요한 인도와 풍부한 에너지원을 보유했음에도 미국의 제재 조치로 개발을 제대로 못 해온 이란이 가스 파이프라인을 연결키로 합의, 공동 검토위원회를 설치했다. 특히 이 파이프라인이 통과하는 파키스탄도 적극 동참하고 있어 이르면 내년 초 3국이 건설의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총 45억 달러를 투입, 총 길이 2600km(파키스탄 통과구간 760km)의 가스관이 매설되면 파키스탄과 인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란의 천연가스를 하루 각각 5000만t과 1억t씩 공급받을 수 있다. 파키스탄은 연간 6억 달러의 통과세 수익을 별도로 얻고, 인도도 3억 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이란도 이들 국가에 천연가스를 수출, 엄청난 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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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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