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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실크로드’개척한 명나라 장군…‘中 “해상왕 정허를 다시 본다” 

‘大항해 600주년’ 기념행사 열려 

외부기고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중국은 해상 수송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정허를 부각시키고 있다. 사진은 원유 수송의 중요 지점인 말라카 해협.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해상왕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의 장보고를 꼽지만 중국에서는 명나라 때 바다의 실크 로드를 개척한 정허(鄭和·1371~1433년)를 꼽는다. 환관 출신 장군인 정허는 1405~33년 28년간 일곱 차례에 걸쳐 말라카 해협과 인도양을 거쳐 페르시아와 아프리카까지 탐험한 인물이지만 그동안 역사적 평가를 제대로 받은 적이 없었다.



중국 정부는 7월 11일 ‘정허의 대(大)항해 6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벌였다. 교통부, 해양국, 교육부, 당 중앙 합동으로 기념위원회를 결성해 국영 CCTV의 특집방송, 우표와 주화 발행, 국제해양 박람회, 각종 세미나와 전시회, 학술 교류회 등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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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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