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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3년간 200만 명 은퇴… “단카이 머니 190조엔을 노린다" 

금융사, 사활 걸고 ‘단카이 상품’ 개발 

외부기고자 도쿄=김현기 중앙일보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요즘 일본 금융시장에선 ‘단카이 머니’유치가 최대 관심사다. 사진은 일본의 UFJ은행.도쿄=김현기 중앙일보 특파원.일본에는 ‘단카이(團塊) 세대’라고 불리는 연령층이 있다. 태평양 전쟁이 끝난 1947년에서 49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1차 베이비 붐’ 세대다. 이들은 다른 해에 비해 인구가 20∼50%가 많은 700만 명이나 된다. ‘덩어리’란 뜻인 ‘단괴’란 표현을 쓰는 것은 잘 뭉치는 이들의 특성을 빗대서다.



그런데 이들 단카이 세대가 요즘 일 금융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007년부터 3년간 60세 정년을 맞이하는 정사원이 200여만 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평균 2000만 엔(약 2억원) 정도의 퇴직금을 손에 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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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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