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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좋은 실적 냈지만 올해는 뒷걸음질…아마존 창립 10년, 착잡한 베조스  

NYT “이젠 전문가에게 경영 맡겨야” 

외부기고자 뉴욕=심상복 중앙일보 특파원 simsb@joongang.co.kr
아마존닷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뉴욕=심상복 중앙일보 특파원.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 올해 41세인 그는 닷컴시대의 문을 연 인물로 불린다. 1995년 7월 16일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한 그는 지난 10년간 닷컴 업계의 현장을 지키면서 환희와 회한을 같이 느꼈다.



프린스턴대학에서 컴퓨터와 전자공학을 전공한 그는 아마존을 창립하기 전 헤지펀드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거기를 그만두고 나와 1년 준비 끝에 차린 회사가 아마존이었다. 사업 초기 그는 빠른 성장세에 스스로 놀랐다. 첫 6개월 동안 아마존의 매출은 50만 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다음해는 1570만 달러, 97년엔 1억5000만 달러로 불어났다. 하지만 남는 장사는 못했다. 99년 아마존의 매출은 16억 달러로 급증했지만 여전히 적자(7억1900만 달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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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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