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중국의 21세기판 남만 정벌…뒷마당을 지켜라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 경제 협력 가속화  

외부기고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7월 5일 중국 쿤밍시에서 열린 GMS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오른쪽에서 셋째)와 GMS 회원국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메콩강은 중국의 티베트에서 발원하여 미얀마·라오스·태국·캄보디아·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흐르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젖줄이다. 길이 4020㎞, 유역 면적 80만㎢인 메콩강 주변인구는 중국 윈난(雲南)성을 포함해 2억5000만 명이나 된다.



중국은 대대로 남쪽의 국경 지대에 사는 민족을 ‘남만’이라고 불렀다. 남만은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남쪽의 오랑캐 혹은 남쪽 지방에 사는 야만족이라는 뜻이다. 삼국지에서 제갈량은 기원전 225년 대군을 이끌고 남만 정벌에 나서, 남만왕 맹획을 일곱 번 사로잡았다가 일곱 번 놓아주어 맹획이 스스로 복종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