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으로 최근 중국인들의 반일감정이 불붙고 있다.지난해 한·일 재계 인사들이 서울 신라호텔에 모여 FTA 문제를 논의했다.2002년 1월 싱가포르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川純一郞) 총리가 ‘동아시아 커뮤니티’ 구상을 발표하고,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일반연설에서도 ‘아세안+3에 기초한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 이후 동아시아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왔다.
고이즈미 총리가 이처럼 동아시아와의 일체감을 표명하고, ‘동아시아 커뮤니티’ 구상을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으로 진일보시킨 것은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일본의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은 아직 슬로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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