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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훈의 글로벌 Insight…고이즈미의 9·11총선 도박 

중의원 해산으로 자민당 개조 노려… 우정공사 개혁명분 얻는 게 관건 

외부기고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오른쪽)가 8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중의원을 해산하며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과 함께 머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Before 9·11’ ‘After 9·11’. 미국이 2001년 9·11 테러 전후로 달라졌다는 말을 할 때 쓰는 표현이다. 미국처럼 테러는 아니지만 일본도 9·11을 전후로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9월 11일 총선을 실시키로 했기 때문이다.



고이즈미 총리가 자민당 공천에서 이번 우정공사 민영화 법안에 찬성하지 않은 의원들을 배제키로 함에 따라 ‘반란’ 의원들이 이에 반발해 탈당, 신당을 구성키로 하는 등 자민당은 선거도 치르기 전에 분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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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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