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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中 세계 최고속 수퍼컴퓨터 개발 경쟁…“수퍼컴은 국력” 자존심 삼국지 

10위권 밖 중국 급부상 

외부기고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수퍼컴퓨터는 국력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사진은 2002년 일본이 개발한 ‘어스 시뮬레이터’.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퍼컴퓨터를 개발하라.” 미국과 일본이 선점하고 있는 수퍼컴퓨터 분야에 중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퍼컴퓨터는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설치된 ‘블루진(Blue Gene)’이다. IBM이 제작한 이 컴퓨터는 초당 136조회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수치는 데스크톱 PC보다 10만 배나 빠른 것이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해 11월 8일‘블루진’이 세계 최고속 수퍼컴의 왕좌를 탈환했다는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수퍼컴 분야는 미국이 그동안 주도해 왔으나 일본이 2002년 ‘어스 시뮬레이터(Earth Simulator)’를 개발, 세계 최고속 수퍼컴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미국은 이때부터 정부 차원에서 컴퓨터 제작 회사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 선두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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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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